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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four & Francoise Martinot Bulles de Comptoir #13 terrine et Jardin 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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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Aube) 지역 피노 블랑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린 선구자, 샤를 뒤푸르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에 걸쳐, 샴페인 오브 지역의 일부 포도 재배자들은 피노 블랑(Pinot Blanc)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노 블랑은 흰 후추와 민트를 연상시키는 매혹적인 향과 풍미를 지닌 품종으로, 오랫동안 샴페인 블렌딩에 깊이를 더하는 '숨은 조미료'와 같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20세기 말에 접어들면서 포도나무의 수령이 50년을 넘어서고, 품종이 지닌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기 시작하자 피노 블랑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생산자들이 등장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선구자가 바로 Dufour입니다.
1999년부터 다른 생산자들보다 앞서 피노 블랑 100%로 만든 단일 품종 샴페인을 생산하기 시작한 이브 뒤푸르(Yves Dufour)는 파리의 샴페인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와인을 조금씩 소개해 왔습니다.
이후 2004년, 높은 철학과 열정을 지닌 아들 샤를 뒤푸르(Charles Dufour)가 가업을 이어받으면서 '오브의 피노 블랑'을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부터는 모든 포도밭에서 유기농 재배와 비오디나미 농법을 실천했으며, 2010년에는 유기농 인증기관 ECOCERT의 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100% 비오디나미 농법으로 전환했습니다.
'표현자(表現者)'라는 수식어가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샤를 뒤푸르의 샴페인은, 음악에 비유하자면 아름다운 재즈 발라드와도 같습니다.
섬세하면서도 관능적인 매력, 그리고 깊은 정신성이 느껴지는 독창적인 샴페인을 만들어냅니다.
프랑수아즈 마르티노 (Françoise Martinot)
프랑수아즈 마르티노는 샤를 뒤푸르의 어머니인 프랑수아즈 마르티노 뒤푸르(Françoise Martinot-Dufour) 가문에서 운영하는 RM 샴페인 하우스로, 현재 대표 역시 그의 어머니입니다.
오브 지역의 셰르베(Chervey)와 뇌빌 쉬르 센(Neuville-sur-Seine) 마을에 총 3.5헥타르의 피노 누아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뒤푸르와 마찬가지로 2010년부터 ECOCERT 인증을 받은 유기농 재배 및 비오디나미 농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포도 재배와 양조는 아들인 샤를 뒤푸르가 담당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비스트로타주(Bistrotage)'라는 독립 브랜드로 정식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뒤푸르와 프랑수아즈 마르티노는 서로 다른 가문의 포도밭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하지만, 모두 샤를 뒤푸르의 양조 철학과 기술이 반영된 샴페인입니다.
랑드르빌(Landréville), 셀 쉬르 우르스(Celles-sur-Ource), 에수아(Essoyes)의 각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한 샴페인입니다.
2020년산 피노 누아 60%, 샤르도네 30%, 피노 블랑 10%를 블렌딩한 베이스 와인 80%에, 이전 작품인 #10의 리저브 와인 20%를 더해 완성했습니다.
리저브 와인으로 사용된 #10은 동일한 포도밭에서 같은 품종 비율로 생산된 2010~2019년 빈티지의 와인을 블렌딩한 것입니다.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은 약 40년입니다.
2020년산 베이스 와인은 부르고뉴산 228리터 오크통에서 발효한 후, 12개월간 효모 찌꺼기와 함께 숙성하는 쉬르 리(Sur Lie) 방식을 거쳤습니다. 리저브 와인인 #10은 대형 오크통인 푸드르(Foudre)에서 숙성했습니다.
도사주는 농축 포도즙인 MCR(Moût Concentré Rectifié)을 사용했으며, 첨가량은 리터당 2g으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이름에 담긴 특별한 이야기
'뷜 드 콩투아르(Bulles de Comptoir)'는 프랑스어로 '바 카운터의 거품'이라는 의미로, 맛있는 샴페인이 주는 즐거움과 행복을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의 라벨에는 특별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샤를 뒤푸르의 아버지 세대부터 오랜 세월 뒤푸르에서 함께 일하다가 2023년에 은퇴한 직원 '조르주(Georges)'입니다.
라벨에 그려진 인물은 바로 조르주이며, 이번 큐베의 부제인 '테린 에 자르댕(Terrine et Jardin)'은 '테린과 정원'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평소 테린 요리와 정원 가꾸기를 무척 좋아했던 조르주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단순한 샴페인을 넘어, 오랜 시간 와이너리와 함께해 온 한 사람에 대한 감사와 애정이 담긴 특별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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