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breck RunRig 2019

RunRig

RunRig은 종종 북부 론의 Côte Rôtie 경사지에서 생산되는 향기롭고 긴장감 있는 구조의 와인과 비교됩니다.

구식 방식으로 건조 재배된 바로사의 올드 바인 시라즈는 비오니에와 블렌딩되어, 각각의 포도밭이 가진 힘과 복합성을 보완하면서도 와인에 한층 더 깊은 차원을 부여합니다.

아름다운 아로마를 지니는 동시에, RunRig은 강력한 힘과 잠재된 풍부함을 드러내며, 햇볕이 가득한 에르미타주 언덕에서 생산되는 고농축 와인들과도 닮아 있습니다. 
에르미타주는 쉬라(쉬라즈)의 역사적 고향이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며 장기 숙성이 가능한 와인의 산지입니다.

한편 Torbreck은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근처의 숲 이름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와인 이름에는 켈트 문화의 흔적이 반영되어 있으며, “RunRig” 또한 하이랜드 클랜들이 토지를 분배하던 전통적 시스템을 가리킵니다. 

이 제도는 개별 농장 소유가 아니라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바로 시라즈와 비오니에의 상호 보완적 블렌딩을 통해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라는 RunRig의 철학과도 닮아 있습니다.